급성 축농증 초기 치료 안하시면?
이렇게 됩니다.
어느 날 머리가 무겁고 코가 계속 막히는 느낌이 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코감기에 걸렸구나 생각해
감기약을 복용하면서 증상이 좋아지기를 기다려봅니다.
하지만 약을 복용한 지 몇 주가 지나도
나아지지 않고 누런 콧물이 계속 나오면서
코막힘이 지속된다면 이것은 단순 코감기가 아닌 축농증일 수 있습니다.
누런 콧물에 안면 통증, 코막힘 등으로
호흡까지 불편해지면 그제야 병원을 찾게 되는데요.
단순하게 코감기가 심해졌구나 생각하고
방문한 병원에서 급성 축농증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면 적잖이 당황하실 수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축농증과 코감기는 증상이
너무 비슷하기 때문에 대부분 많은 분들이,
이러한 상태를 경험해도 대수롭지 않게 넘기며
차일 피일 치료를 미루는 상황이 많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증상을 간과하고
질환을 방치할 경우 결국 만성 축농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초기 증상을 놓치지 말고 빠른 진료와
그에 따른 대처를 하시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습니다.
축농증, 왜 발생하나요?
우리 얼굴의 뼛속에는 몇 개의 빈 공간이 있습니다.
이러한 빈 공간을 코 옆에 있는
동굴들이라는 의미에서 부비동이라고 합니다.
부비동은 머리 뼛속에 있는 뇌를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보통 부비동은 콧속과 작은 통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공기가 드나들고
점액이 배출되는 기능을 합니다.
하지만 코감기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알레르기 등으로 인해 점막이 붓고 콧물이 많아지면
이 통로가 막히면서 배출되어야 할 점액들이
원활히 배출되지 못하고 내부에 고이게 되는데,
이 고인 분비물에서 세균이 증식하면
염증이 생기게 되며 이를 급성 부비동염 또는
급성 축농증이라고 부릅니다.
급성 부비동염은 증상이 코감기와
유사하기 때문에 헷갈리기 쉽지만,
감기보다 훨씬 더 증상이 오래가며 방치할 경우
더욱 복잡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감기처럼 '조금 지나면 나아지겠지'
하는 마음으로 방치하다가 상태를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코감기와 축농증을 혼동하지 않으려면
그 미미한 증상의 차이를 유심히 살펴 구분해야 합니다.
따라서 다음 중 2~3개 증상이 함께 발현되고 있다면
축농증에 걸린 것은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1. 누런 콧물
2. 안면 통증이나 충만감
3. 집중력 저하 및 학습 저하
4. 구강 호흡
5. 심한 코막힘
6. 코골이
7. 두통
8. 피로감
9. 발열
10. 목뒤로 넘어가는 콧물
11. 잦은 기침
12. 구취
축농증은 단순 감기와는 달리
염증 부위에 따라 통증이 국소적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누런 콧물과 두통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증상이 여러 개 나타나면서
열흘 이상 계속된다면 이는 단순 코감기로 보기 보다
축농증 소견을 보이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고
상태에 맞는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대개 급성 축농증의 경우 염증에 의해 발생하기에
항생제 및 소염제 등의 약물 치료를 통해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급성 부비동염을 방치해서
만성이 되었을 때는 이러한 약물로는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초기 치료가 중요해요!
급성 축농증인 경우 빠른 진단과 치료를
진행하면 1~2주 내에 충분히 개선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이를 가벼이 여겨 방치해서 만성화될 경우
증상은 수개월 동안 지속되며 나아지는 듯 싶다가
지속적으로 재발되는 상태로 번질 수 있습니다.
특히 소아들의 경우 급성 부비동염을 방치할 경우
점막이 위축되거나 비후의 구조적인 변화가 발생할 수 있으며,
기관지 및 호흡기의 성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빠른 치료를 진행해서 만성으로 이어지지 않게 해야 합니다.
급성인 경우 염증 치료를 진행해서
점액 배출을 돕는 방식으로 치료를 진행할 수 있지만,
이때 치료를 하지 않아 만성이 되면
염증 치료가 아닌 손상된 하비갑개를 재생시켜주고
회복하는 치료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치료 기간도 더 길어지고 비용도 늘어날 뿐만
아니라 더 많은 노력을 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축농증 증상이 조금이라도 보인다면
방치하지 말고 치료를 진행하시는 것이
장기적인 코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
주변에 생각보다 축농증을 앓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통계에 따르면 축농증 환자의 70%가
증상을 코감기로 혼동해 치료 시기를 놓쳤다고 하는데요.
급성 축농증은 약물 치료와 비강 세척 등으로
꾸준히 관리해 주면 1~2주 내에 충분히 개선이 될 수 있지만,
만약 이를 별것 아닌 것으로 치부하면서 방치하면
염증이 진행되는 동안 콧속 점막의 하비갑개는
계속해서 손상이 되고 기능이 떨어지게 되므로
염증이 사라진다 해도 만성 축농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미 경험했거나
진행 중인 질환이라고 해서 괴롭거나 고통스럽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빠른 대처로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면
코막힘이나 누런 콧물처럼 일상을 불편하게 만드는
증상들을 개선해 더 나은 삶의 질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그러니 축농증 증상으로 불편한 일상을
보내고 계시다면 더 늦게 전에 도움받아
증상을 개선해 보시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