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비동염 두통 vs 안면통, 확 줄이려면?
부비동염 두통 때문에,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힘든 경험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하루 이틀도 아니고 지속적으로
통증이 지속되면 정상적인 일상을
보내기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부비동염으로 인해
두통이나 안면통 등의 통증이 발생했을 때,
순간의 통증만 줄이고자 진통제를 복용하거나
혹은 단순히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증상쯤으로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하지만 반짝하고 나타나는 증상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두통과 안면통 등이 계속된다면,
이는 단순한 피로감이나
일시적인 증상이 아닐 수 있습니다.
또 부비동염이라는 질환을
가볍게 여겨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겠지...
하는 마음으로 방치할 경우 만성으로 이어져
치료가 더욱 힘들어질 수 있으므로,
부비동염이 발생하는 원인을 제대로 이해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코 건강은 물론 평온한 일상에 도움이 되실 수 있을 겁니다.
부비동염, 염증 때문이 아니라고요?
"늘 꽉 막힌 코 때문에 머리가
아프고 숨쉬기가 힘들어요..."
부비동염을 앓고 있는 분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부분입니다.
부비동염 증상은 누런 콧물이나
코막힘, 이로 인한 구강 호흡, 안면 충만감,
부비동염 두통, 코골이,
또 어린아이들의 경우 학습 능력 저하나
성장 및 발달 장애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코가 막히고
콧물이 흐르는 문제가 아니라,
삶의 전반을 불편하게 만들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반드시 적절한 치료를
진행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부비동염은 왜,
어디가 고장이 나서 발생하는 것인지부터 알아봐야겠죠?
우리 코와 코 주위 얼굴뼈에는
동굴과 같은 공간들이 있고 이를 부비동이라 합니다.
이 공간들은 콧속과 작은 구멍을 통해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공기를
환기 시켜주고 콧속 분비물의 배출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지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비동염이
염증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알고 계시지만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부비동염이 생기는 진짜 원인은
염증 때문이 아니라 하비갑개의 기능 저하 때문인데요.
이게 또 무슨 얘기지?
하며 생소해 하실 분들을 위해 하비갑개의
기능부터 자세하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하비갑개 손상이 축농증의 원인입니다.
우리 코 점막에는 상비갑개,
중비갑개, 하비갑개가 있습니다.
그중 하비갑개는 점막의 약 70% 정도를
차지하며 코의 항온, 항습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외부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들어왔을 때
이러한 자극이 그대로 폐로 들어가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폐렴이 생기거나 천식, 기관지염 등
다양한 호흡기 질환에 노출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입니다.
하비갑개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차고 건조한 공기를 따뜻하고 촉촉하게 만들어
폐에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 하루에 1.8리터의 콧물을 뿜어
수분을 조절해 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하비갑개가 지속적으로 차고
건조한 공기에 노출되다 보면 콧속이 건조해지면서
평소보다 더 많은 콧물을 분비하게 되는데,
이때 앞이나 뒤로 배출되지 못한 콧물들이
부비동으로 들어와 저장이 되게 됩니다.
이렇게 저장된 콧물은 공기와 접촉을
하지 못해 누렇게 변색된 상태로 배출이 되게 되며,
이처럼 하비갑개의 기능이 손상되어
콧물 분비가 정상적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부비동 내의 콧물이 고여있게 되면
부비동염 두통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안면통이나 두통은 왜 생기나요?
부비동염의 대표적인 증상 중 두통과
안면통이 생기는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코 점막의 기능이
떨어지면 부비동 내에 콧물이 쌓이게 되면서
콧속 압력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때 얼굴 전체의 감각을 담당하는
삼치 신경을 압박하게 되면서
얼굴 전반에 통증이 번지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 부비동 증상이 심한 경우
콧물이 더 많이 고이고 압력은 더 높아지기에,
신경 자극도 더 심해지게 되어
안면통의 강도도 더 높아지게 되는데요.
코 점막이 약해진 상태에서는
부비동 주변의 혈액 순환도 원활하지 않기에
얼굴 전체가 부어오르고 무거운 느낌까지 더해질 수 있습니다.
부비동염 두통 역시 안면통과
비슷한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콧속 부비동에 콧물이 가득 차다 보면
벽에 압력을 가하게 되고,
가까이 있는 신경들을 자극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두통이나 두중감, 안면부 통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런 증상은 부비동이 위치한
이마나 눈 주변, 코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축농증 수술, 꼭 필요한가요?
부비동염 두통이나 안면통과 같은 증상이
괴롭다 보니 축농증이 심한 분들은
간혹 수술을 고려하기도 합니다만,
이는 가능한 지양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만약 코의 구조적 문제로 인해
이와 같은 증상을 보이는 경우라면
수술을 고민해 볼 수 있겠지만,
그런 이유가 아니라 점막 손상으로 인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라면 수술이 적절하지 않을 수 있는데요.
축농증 수술은 부비동을 제거하는
과정으로 만약 부비동을 제거하게 된다면
콧물 저장 공간이 사라지게 됩니다.
이에 따라 코감기에 걸리거나 차고
건조한 환경에 노출되어 있을 때도
부비동이 콧물 저장 역할을 할 수 없죠.
콧물은 저장되지 못하고 그대로 바깥으로 배출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하비갑개는
더욱 과부하가 되어 비염과 축농증 증상은
더욱 심해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부비동염 환자들이 호소하는
두통, 안면통 콧물 등의 문제는,
손상된 하비갑개가 재생되어 제 기능을
원활히 수행하게 되면 개선되는 문제입니다.
따라서 축농증 증상이 괴롭다고 해서
수술부터 하려는 태도보다는,
본질적인 문제를 개선하는 치료를 진행하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