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 콧물 약 vs 치료기,
중요한 것은 이게 아닙니다.
비염을 앓고 계시는 분들은
다양한 비염 콧물 약이나 치료 기기들로
콧물이나 코막힘 증상을 없애고자 노력하셨을 겁니다.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그냥 콧물이
좀 나나보다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 있는 문제일 수 있으나,
비염을 앓고 있는 당사자이거나 혹은
자녀가 비염을 앓고 있는 경우
결코 그냥 간과할 수 없을 만큼
비염 증상들은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이에 비염에 좋다는 약이나 치료에
도움이 되는 기기들을 구입해서,
열심히 사용해 보지만 일시적으로
증상이 좋아질 뿐,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재발되는
문제 때문에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분들도 많다고 하시는데요.
약물이나 치료 기기로 회복될 수 없는
비염, 과연 치료 방법은 있는지,
비염 증상을 뿌리 뽑기 위해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들은 어떤 것인지,
오늘 그 개선 방안을 자세하게 알아보면서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비염, 왜 발생하는 건가요?
비염 콧물 약을 복용하고 있는데도
증상이 낫지 않는 이유는 도대체 뭘까요?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비염이
왜 발생하는 것인지
그 진짜 이유부터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비염이 생긴 이유를 대부분 알레르기 때문에,
혹은 코 점막에 염증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이는 사실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비염 증상인 콧물, 코막힘, 재채기가
나타나는 이유는,
코 내부의 조절 능력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우리 코 점막에는
하비갑개라고 하는 기관이 있습니다.
하비갑개가 건강한 상태에서는
외부의 차고 건조한 공기를,
적절한 온도로 데우고 촉촉하게 만들어
폐로 보내주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하비갑개의 기능이 손상되면
히터, 필터 기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에,
찬 공기는 물론 먼지나 세균, 바이러스 등이
여과 없이 콧속으로 들어오게 되고,
이를 막기 위해 우리 신체는 면역체계를
가동해 재채기나 콧물을 흘려보냄으로써
외부 자극을 막아내는 것이죠.
즉 비염이 발생하는 이유는
우리의 코가 제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망가졌기 때문에 증상들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일시적인 증상 억제는 치료가 아닙니다.
이런 상태에서 비염 콧물 약을
복용하면 신체에서는 어떤 반응이 일어날까요?
시중에서 판매하는 약들은
대개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항히스타민제는 콧물을 말리는 역할을 하기에
콧물이 나는 사람에게 복용시켰을 경우,
일시적으로 콧물이 마르면서
증상이 사라진 것처럼 느끼게 합니다.
콧물이 나지 않으니
"와! 이제 비염이 다 나았나보다."
라고 생각해도 무리는 아니지요.
하지만 실상은 물이 고여있는
웅덩이에서 물만 퍼내는 꼴인 것입니다.
물이 왜 고여있는지 원인을 파악해서
이를 제거해 줘야 하는데,
언 발의 오줌 누기 식으로 고여있는
물만 퍼낸다고 해서 진짜 원인이 사라지지는 않지요.
게다가 항히스타민제와 같은 약은
겉으로는 증상이 사라져 비염이
치료된 것처럼 느껴질 수 있으나,
면역력을 높이는 기능은 없이 반복적으로
사용할 경우 내성이 생기며 우리 몸이
면역 질환에 쉽게 노출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코 역시 기능이
점점 약해지기 때문에 외부의 아주 작은
자극에도 코가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만성 비염, 축농증, 후비루와 같은 증상까지
나타나게 만들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코 스프레이? 장기간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또 다른 비염 콧물 약으로 약국에서
판매하는 코 스프레이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코막힘이 심할 때 흔히 사용하는 약물인데요.
스프레이를 뿌릴 경우 순간적으로
혈관을 조이기 때문에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코 스프레이는 하비갑개 주변의
모세혈관을 강제로 수축시켜
하비갑개로 혈이 몰리지 못하게 만들어,
일시적으로 코막힘을 개선해 줄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 사용했을 때는
문제가 됩니다.
이런 강제 수축 작용은 반복적으로
사용할 경우 코 점막이 스스로 조절하는 힘을
완전히 잃어버리게 만들기 때문에,
약을 사용하면 할수록 코 본래의
기능을 더욱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코 스프레이 사용 주의사항에도
장기간 사용하는 것을 지양한다는
문구가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따라서 항히스타민제와 같은
비염 약이나 코 스프레이를 사용할 때는
의료진과 논의하여,
신중하게 결정하시는 것이 현명합니다.
하비갑개의 회복이 진짜 치료입니다.
간혹 콧물 흡입기와 같은 치료기를 통해
비염을 개선하려는 분들도 계시지만,
이 역시 자주 사용할 경우 코 점막에
자극을 가할 수 있기 때문에 권고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코막힘이 너무 심할 경우
콧물 흡입기를 통해 콧물을 빼주면
일시적으로라도 숨 쉬는 것이 편해질 수는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임시방편적인 방법이 아니라
비염의 진짜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비염 콧물 약이나 치료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비염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망가져 있는 하비갑개의 기능을 본래대로
회복시켜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비강 내시경을 통해
개인의 점막 상태를 제대로 체크하고
그에 맞는 점막 재생 치료를 통해,
코의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코 내부의 조절 시스템이
정상 범위로 돌아오면 외부 자극에 대한
과민 반응도 자연스럽게 줄어들기 때문에,
콧물과 코막힘 같은 증상들도 저절로 사라지게 됩니다.
따라서 비염 증상이 있을 때
급한 마음에 약부터 복용하시지 말고,
진짜 치료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점막 상태 확인과 하비갑개의 회복을 위한
치료 계획을 세워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