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비염치료 방법, 시작이 중요합니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환절기가 되니 새삼 주변에 비염 환자가
얼마나 많이 있는지 깨닫게 됩니다.
자꾸 콧물을 훌쩍이는 분들에게
감기에 걸렸는지 물으면 십중팔구는
비염 때문에 그렇다는 답을 하는데요.
그만큼 우리의 주변에 비염 증상을 앓고 있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죠.
많은 분들이 비염을 오랜 기간 앓다 보니
비염은 치료가 어려운 난치병이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가만히 살펴보면 비염이 생겼다 해도
몇 달 안에 개선되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어떤 분들은 수 년이 지나도 매번 반복되는
증상 때문에 거의 포기하다시피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으신데요.
사람마다 증상이 이어지는 기간이 다른 이유는
비염치료 방법에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만성 비염을 개선하고 환절기마다
반복되는 증상을 완전히 없애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으로 치료를 진행해야 할까요?
오늘 이 궁금증에 대해 제대로 된 답변을 드리고자 합니다.
일시적인 증상 억제는 치료가 아닙니다.
똑같이 비염에 걸렸지만 어떤 분들은
수개월 안에 증상이 좋아지지만,
어떤 경우에는 수 년이 지나도 계속해서
증상이 재발되면서 치료에 지쳐가는 분들도 계십니다.
왜 어떤 사람은 금세 좋아지는데
또 다른 사람은 만성 비염으로 이어지는 걸까요?
이것은 비염치료 방법이 어떻게 다른지에
정답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계속해서 비염 증상이 재발되는 분들은
콧물이나 코막힘, 재채기와 같은 증상이 나타났을 때,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제가 포함된
비염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항히스타민제는 어떤 성질의 약물일까요?
쉽게 말하면 항히스타민제는 콧물을 말리는 약입니다.
따라서 콧물이 나고 코막힘 증상이
주를 이루는 비염 환자들이,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게 되면 일시적으로
콧물이 사라지면서 증상이 개선된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약물을 통해 강제로 증상을
억제할 경우 외부의 다양한 공기와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능력까지,
함께 억제되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사용할 경우
약물에 대해 내성이 생기고,
우리 몸이 면역 질환에 쉽게 노출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 장기적으로 봤을 때 코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코의 기능을 약화시키기 때문에,
외부의 아주 작은 자극에도
코가 예민하게 반응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질환의 원인을 찾아라!
예를 들어 어떤 집에
물이 계속해서 생긴다고 가정해 봅시다.
물이 새서 방바닥에 고이면 그 물을 퍼내고
걸레로 연신 닦아내면서
물이 고여 생기는 문제를 개선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물이 새는 진짜 이유를 찾아서
이를 변화시키지 않으면,
우리는 계속 물이 새는 집에서 물을 퍼내며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코도 마찬가지입니다.
비염의 증상을 일시적으로 사라지게
만드는 것은 올바른 비염치료 방법이 아닙니다.
이보다는 비염이 생기는 진짜 원인을 찾아
이 문제를 개선하고 치료해야만
재발 없이 제대로 된 치료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비염이 생기는
진짜 이유를 알아야 하는데요.
많은 분들이 아직도 비염은 점막에
염증이 생겨서 나타나는 질환이라고 알고 계시고,
이에 대응하는 치료를 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비염은 염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염증 치료를 하는 것은
질환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잘못된 방향의 치료는 만성 혹은 더 심한 질환으로..
우리 코 점막에는 하비갑개라고 하는 기관이 있습니다.
하비갑개는 외부의 차고 건조한 공기를
따뜻하고 촉촉하게 만들어
폐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필터, 히터 기관입니다.
만약 하비갑개가 지속적으로
차고 건조한 공기에 노출되어 손상될 경우,
이러한 항온, 항습 기능을 원활하게
수행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외부에서 자극이 들어왔을 때
우리 몸은 이를 막기 위해 맑은 콧물을 흘리고
재채기를 하며 방어 체계를 펼치는 것이죠.
이것이 비염의 증상입니다.
따라서 올바른 비염치료 방법은
손상된 하비갑개의 기능을 재생시키고
회복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하비갑개의 기능이 약해진 지 얼마 안 된
비염 초기 단계에서는 적절한 코 관리와,
외부 환경 개선만으로도
원래의 코 상태로 쉽게 돌아갈 수 있습니다.
이 초기 단계에 콧속 환경을 망치는
일시적인 증상 완화 치료,
이를테면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거나
코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등의 치료를 진행하거나,
혹은 증상을 방치할 경우
하비갑개의 손상은 더욱 커지면서
만성비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비갑개의 회복을 위한 치료를
비염이 만성화되면 코 내부의 하비갑개는
거의 망가져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심한 면역 반응 이외에도
폐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지체하지 말고 올바른 비염치료 방법으로
증상을 개선해야 합니다.
만약 이를 방치하거나 잘못된 치료를
거듭할 경우 폐포가 손상을 입어
천식 등의 문제가 생기기도 하며,
더 나아가 아이들은 성장과 학업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노인들이 경우 치매 위험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절대 비염 증상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비염이 오랜 기간 계속된다고 해서
치료가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치료를 위한 접근 방식에
변화를 주어야 하는 것이죠.
코 점막은 한 번 손상되면
스스로 회복되기는 어렵기 때문에,
비강 내시경을 통한 진단과
점막 상태에 따른 체계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비염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단순히 증상을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코 점막 자체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입니다.
따라서 시간이 걸리고 노력이 들더라도
제대로 된 치료를 통해 건강한 호흡을 하는 일상,
되찾으실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