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러지비염 검사 후 결과, 이상하다면? <필독>
본격적으로 가을이 찾아오면서
알러지비염 증상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덥고 습한 여름철 잠시 괜찮아지는가
싶다가도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다시금 스멀스멀 시작되는 비염 증상,
정말 괴로우실 텐데요.
이번에야말로 반드시 뿌리뽑겠단 생각으로
검사를 진행하며 본격적으로
치료 계획을 세워보려 병원을 찾았는데,
의외로 당황스러운 결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레르기 반응이 음성으로 확인됩니다!!!"
아니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으실 겁니다.
분명 나는 알레르기 비염을 앓고 있는데
결과에서 알레르기 항원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하면,
적잖이 당황스러우실 수밖에 없죠.
결과적으로 알레르기 비염인 줄 알았던 증상들이
실상 알레르기의 문제가 아닐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면 대체 무엇 때문에 콧물, 재채기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며,
이 증상들은 어떻게 해야 완전히
사라질 수 있는 것인지 많이 궁금하실 텐데요.
오늘 그 답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이 아니라고요?
요즘 알러지비염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우리나라 기준으로 살펴보면 5명 중 1명은
이 증상을 겪고 있다고 하니,
정말 대중적인 질환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데요.
알레르기 비염은 코 점막이 특정 물질에
대하여 과민 반응을 나타내는 질환으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
즉 항원이 코 점막에 노출될 경우
맑은 콧물이나 재채기 등의
증상을 보이는 호흡기 질환을 일컫습니다.
대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으로,
봄, 가을철의 꽃가루나 집 먼지 진드기,
반려동물의 털과 비듬, 미세 먼지 등을 꼽을 수 있고,
이외에도 다양한 항원 물질로 인해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신기한 것은
알레르기 비염 치료를 위해 내원하는 분들의
항원 검사를 진행해 보면,
실제로 항원을 갖고 있는 분들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우리가 알레르기 비염이라고
생각했던 증상이 실제로는 알레르기 때문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생기는 진짜 원인은, 하비갑개!
물론 실제로 검사 결과 상
알러지비염을 진단받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만약 알레르기 비염인 경우라면
알레르기 물질에 노출되지 않을 경우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야 하는데,
대부분의 환자들은 그렇지가 않죠.
꽃가루나 집 먼지 진드기와 같은
항원 물질과 접촉하지 않아도 콧물이 나고
재채기가 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증상은 항원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약해진 점막이 과민하게 반응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즉,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가 어려운 이유나
항원 물질에 접촉하지 않아도
상이 나타나는 진짜 이유는
하비갑개의 기능 저하에 따른 것입니다.
하비갑개는 우리 코 점막을 구성하는
구조물로 외부에서 들어오는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외부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들어왔을 때
하비갑개가 이를 따뜻하고 촉촉하게 데워
폐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죠.
하지만 이런 역할을 하고 있는
하비갑개가 손상되거나 망가지게 되면,
항온, 항습 기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에
재채기나 콧물과 같은 면역반응을 통해
외부 자극을 막아내려고 하는 것입니다.
잘못된 치료 방법은 독이 될 수 있어요!
요즘처럼 아침저녁의 기온 차가 큰
환절기에는 이미 손상된 하비갑개가
제 기능을 더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찬 공기가 들어와도 이를 따뜻하게
데우지 못하게 되면서 증상은
더욱 심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알러지비염을 앓고 계신 많은 분들이
환절기에 증상이 심해지다 보니,
그저 단순 감기에 걸렸나 보다고 생각하고
별다른 검사를 진행하거나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는 올바른 대처 방법이 아닙니다.
알레르기 비염을 비롯해 코 점막이
손상된 것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을 경우,
축농증이나 천식과 같은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났을 때 방치하지 말고
올바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코 건강에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콧물이나 재채기와 같은 증상이
나타났을 때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거나
코 스프레이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이는 꼭 지양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런 약물들은 일시적으로는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하비갑개의
기능을 더욱 약화시킬 뿐만 아니라,
코 점막을 건조하게 만들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하비갑개의 회복이 관건
그렇다면 알러지비염을 제대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검사를 통해 항원이 없음을 확인했음에도,
혹은 항원이 확인되어 알레르기 비염을
진단받은 경우라도,
종래에는 손상된 하비갑개를 회복시키는 것이
진짜 치료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손상된 하비갑개가 회복되어 제 기능을
하게 되면 급격한 온, 습도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되므로,
알레르기 비염 증상 또한 자연스럽게 사라질 수 있습니다.
같은 비염 환자라 해도 점막 상태에 따라
증상의 정도나 치료 계획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내시경을 통해 하비갑개의 상태를
체크한 뒤 단계에 맞는 치료 방법을 적용해야 합니다.
손상된 정도에 따라 하비갑개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 치료를 진행한다면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 또한 가능합니다.
오늘은 알레르기 비염을 앓고 계신 분들의
답답한 마음을 풀어드릴 수 있는 정보들을 함께 나눠봤습니다.
결론적으로 알레르기 비염이 발생하는
진짜 이유는 항원에 있다기 보다,
약해진 코 점막이 문제라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치료를 진행할 때도
일시적 증상 개선이 아니라,
하비갑개를 회복시킬 수 있는 치료를
진행해야 하며 이를 통해 시원하고 건강한
일상을 보내실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