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울 때 콧물 나는 이유는 코가 알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라경찬한의원입니다.
유독 겨울철만 되면 콧물이
줄줄 흐르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대부분 감기처럼
단순한 증상으로 알고 계실 수 있지만,
비염이 하나의 원인일 수 있는데요.
비염은 사계절 언제든
증상이 나타나지만 그중에서도
환절기 시즌은 봄이나 가을에 더욱
심해지는 경향이 있죠?
특히 겨울철의 경우
운 바람으로 인해 코점막이
자극되면서 추울 때 콧물이
나는 증상은 더욱 심해질 수 있는데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졸음, 피로감,
집중력 저하, 학습 능률 저하, 기억력 감퇴 등
다양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케어하기 위해,
오늘 칼럼에서는 추위로 인해
콧물이 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추울수록 콧물이 나는 이유는?
첫 번째 이유는
찬바람으로 인한 자극 때문인데요.
하비갑개는 호흡할 때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 주는
역할을 하며 외부 자극 때문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차가운 바람이 코안으로,
들어가면 폐로 고스란히
들어가면서 자극이 되는데요.
이때 건조하고 차가운 공기 습도를
올리기 위해 더 많은 분비물이,
생성되어 추울 때 콧물 발생이
증가하게 되는 것이죠.
두 번째는,
혈관이 수축하면서 분비물이 증가하게 되는데요.
갑자기 차가운 온도에 노출되면
일시적으로 혈관이 수축했다가,
실내로 들어오면서 혈관이 다시 확장됩니다.
이 과정에서 코점막이 부풀면서
분비물이 많아지게 되는 것이죠.
마지막은
비염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정상인과 달리 비염 환자들은
온도변화에 민감하다 보니,
차가운 공기에 노출되면 콧물뿐
아니라 코막힘, 재채기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무엇보다도 코 자체가 약해진 상태다 보니
다른 사람보다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2. 비염의 원인은 무엇일까?
흔히 알고 있는 비염의 원인은,
곰팡이, 진드기, 동물의 털,
꽃가루, 집 먼지 등을 떠오르실 겁니다.
물론 비염 원인 중 일부이긴 하지만,
꼭 위와 같은 요인이 문제라고
단정 짓기에는 어려움이 있어요.
하지만 '호흡하는 과정'을
생각하시면 이해하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외부의 공기가 코로 들어가게 되면
곧바로 폐로 이동하는 게 아니라,
하비갑개를 통과하게 되는데요.
여기서 하비갑개는 공기의 온도,
습도를 조절해 폐로 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쉽게 말한다면 더운 공기는 쾌적하게,
차갑고 건조한 공기는 따뜻하게 만들어주는데요.
다만 지속적으로 차가운 공기에
노출되면 하비갑개는 과부하가 걸리면서
수축, 이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제 기능을 할 수 없게 됩니다.
물론 모든 분이 지속적으로
차가운 공기에 노출 시 추울 때,
콧물이 나는 문제를 겪는 건 아닌데요.
기본적으로 코점막이 양호하다면
겨울철 차가운 바람에
노출돼도 큰 문제가 없지만,
하비갑개가 약해진 상태라면 민감해지면서
본래의 기능을 발휘할 수 없게 됩니다.
그 결과 코점막은 약해지면서
기침, 코막힘, 콧물과 같은
증상들이 심해지게 되죠.
그중에서도 폐와 비위가 약할수록,
차가운 공기의 민감성이 증가하고
그만큼 회복 속도는 느려지게 되는데요.
여기에서 비염 치료의 핵심을 살펴보면,
기본적으로 코점막, 하비갑개의 기능을 강화해야
비염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데요.
문제는 한번 기능이 손상되면 이전의 상태로
되돌아가는 게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방치한다면
만성으로 이어지면서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는데요.
따라서 우선적으로 현재 코의 상태를
정밀하게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 후 코 상태에 맞춰
치료를 진행해야 하는데요.
다만 코세척이나 배농, 항히스타민 등
이러한 치료는 일시적인 방법일 뿐이고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하죠.
개인 체질에 맞춰 재생력을 강화하면서
코 점막, 하비갑개의 기능을 올려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겨울철 추울 때
콧물이 나는 이유는
비염,
그중에서도 하비갑개의 기능 저하 때문인데요.
기본적으로 코 점막이 강해지는
것만으로도 비염으로 인한
증상들을 예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평소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데요.
갑자기 차가운 공기에 노출되면
증상이 악화할 수 있으므로
외출하실 때는 마스크를 착용해
직접적으로 코로 찬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되도록 외출하기 전 잠시 몸이
적응할 시간을 주는 게 좋아요.
또한 현관에서 몇 분간 잠시 대기하여
외부 환경에 몸이 적응할 수 있도록
준비할수록 도움 됩니다.
날씨가 추울수록 난방시설을
가동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난방시설을 가동하면
실내 온도는 따뜻해지지만,
수분이 증발하면서 건조해집니다.
공기가 건조해질수록 하비갑개
기능은 저하될 수 있죠.
가습기, 젖은 수건 등을 이용해
실내 습도를 60% 이상
유지하실수록 도움되실겁니다.
또한 추울 때 콧물이 나온다고
세게 푸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이런 행동은 코점막을
손상하고 염증을 악화합니다.
찬바람을 맞지 않는게 좋지만
계절 특성상 온전하게
피하는 건 어려운 일인데요.
마스크, 목도리, 따뜻한 차,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면
조금씩 좋아지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추가적인 질문이 있으시면
언제든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