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가루 알레르기 탓,
그만하셔도 비염 치료 가능합니다
안녕하세요.
라경찬한의원입니다.
사방에 예쁜 꽃들이 피고 여러 축제가
열리는 화창한 봄날이 찾아오면
많은 분들이 계절의 변화를
만끽하며 즐거워 하죠?
하지만 어떤 분들은 봄철마다 찾아오는
꽃가루 알레르기로 고통받는데요.
꽃가루와 황사 그리고 미세먼지가
대기를 가득 채우는 시기가 되면,
콧속이 꽉 막히고 콧물이 쉴 새 없이 흘러내려
일상생활을 정상적으로 영위하기가
불가능할 정도로 삶의 질이 떨어지게 됩니다.
만약 지금,
👉 코가 꽉 막혀 답답한 증상이 지속되거나
👉 물 같은 콧물이 멈추지 않고
쏟아지는 현상이 되풀이되고 있다면
이를 단순한 감기로 치부하여 방치하지 마시고
콧속 점막의 상태를
정밀하게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1. 꽃가루 비염의 실체,
알레르기가 아닌 점막이 문제입니다
많은 이들이 꽃가루 비염이라는 명칭 때문에,
이 질환이 단순히 특정 항원에 반응하는
꽃가루 알레르기 체질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십니다.
그러나 비염 환자들의 콧속 내부를
비내시경을 통해 정밀하게 들여다보면,
그 본질적인 유발 원인은
알레르기 반응 그 자체가 아니라
비강 점막 층이 바짝 메말라버린
건조함에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즉 다양한 환경적 요인과 잘못된 처치로 인해
코 내부의 점막이 극심하게 건조해지면서
코가 가진 본연의 항온 및 항습 기능을
완전히 상실하게 된 상태에 다다르게 된 것입니다.
우리 코는 단순히 공기가 통과하는
비어 있는 파이프 관이 아닙니다.
코 점막, 특히 비강 점막의 무려 7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하비갑개'라는 핵심 조직은
들어오는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전담하고 있습니다.
외부 공기가 아무리 차갑고
건조하더라도 폐가 자극받지 않도록
혈류를 몰리게 하여 인체에
최적화된 온도로 데워주며,
하루에 무려 1.8리터 이상의
맑은 점액을 분비하여
순간적인 필터링 작용을 수행합니다.
공기 내부에 유해한 이물질이나
미세 먼지가 함유되어 있다면
촉촉한 점액질과 섬모 운동을 통해
흡착하여 걸러주는 방어 역할도 도맡아 하죠.
따라서 콧속이 항상 선홍빛의
촉촉한 수분 상태를 유지해야만
이러한 호흡기 방어 기제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습니다.
반면 비염 환자들은 점막이
메말라 조절 기능이 마비되었기 때문에
꽃가루와 같은 외부 자극 물질을
제대로 걸러내지 못하고
고스란히 들이마시게 되면서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2. 메마른 점막과 환절기 코감기와의 명확한 차이점
상세한 검진을 위해 꽃가루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의 코 내부를 비내시경 장비로
정밀하게 살펴보면,
건강한 코와의 혈색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납니다.
정상적인 코 점막은 혈류 순환이
활발하여 건강한 선홍빛을 띠고,
수분을 가득 머금어 통통하고
탄력 있는 모습을 유지합니다.
반면에 만성적인 건조함에 노출된 점막은
영양분과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해
푸르스름하게 위축되어 있거나
하얗게 탈색된 빈혈 상태를 나타냅니다.
콧속 점막이 쇠약해져 기능이 정지되면
숨길이 아무리 넓게 열려 있어도
공기를 정상적으로 흡수하여
폐로 전달하지 못하므로,
환자들은 숨을 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늘 가슴이 답답하고
충분히 호흡하지 못하는 듯한 만성적인
산소 부족 현상을 호소하게 됩니다.
많은 환자가 이러한 비염 증상을 환절기에
흔히 걸리는 일반 코감기와 혼동하여
잘못된 감기약을 복용하곤 합니다.
하지만 두 질환은 병리적인 출발점부터
엄연히 다른 별개의 질병입니다.
감기는 리노 바이러스와 같은 외부 균에 의해
감염되는 감염성 질환으로 전염성을 띠는 반면,
비염은 바이러스와 무관하게 코 점막의
건조함에 따른 기능 상실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두 질환 모두 코막힘을 유발하지만
비염은 콧속 신경이 자극받아
극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한다는
뚜렷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또한 일반 감기는 신체의 면역 활동을 통해
보통 7일에서 10일 이내에 자연스럽게 치유되지만,
비염은 콧속 환경이 개선되지 않는 한
대기가 건조한 상황 속에서
끊임없이 반복되고 계절마다 점차
심해지는 고질적인 경향을 보입니다.
3. 비염 방치가 초래하는 전신적 합병증과
하비갑개 재생 중심의 근본 치유론
콧속의 건조함과 꽃가루 알레르기(는 아니지만)
비염증상을 가볍게 여겨 오랜 기간 방치하게 되면,
이는 단순히 코의 불편함으로 끝나지 않고,
도미노처럼 주변 기관으로 번져
심각한 추가 질환을 동반하게 됩니다.
비강 내부의 공기 순환이 차단되고 분비물이
얼굴 뼈 안쪽 공간에 고여 썩게 되면
안면 압박감과 극심한 두통을 유발하는
축농증으로 발전하게 되며,
이는 후각 상실의 원인이 됩니다.
걸러지지 않은 차가운 공기가
하기도인 폐까지 직접 도달하면
폐포가 타격을 입어 천식과 같은 치명적인
호흡기 질환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목과 귀를 연결하는 이관에
이상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하면
귀 내부의 압력 조절이 안 되어 귀 통증이나
일시적인 청력 이상, 중이염 등으로 이어지며,
안구 신경까지 자극받으면 결막염과
눈 홍조, 눈 가려움증을 유발하여
일상을 고통스럽게 만듭니다.
나아가 평상시에 피부 습진 증상이 있던
분들은 비염으로 인한 전신 면역력 저하와
건조증 확산으로 인해 가려움증이
극도로 악화될 수 있겠죠.
유일한 해결책은, 증상을 강제로
억누르는 일회성 약물 복용이 아니라
손상된 하비갑개 점막의 자생력을 높이는
근본적인 재생 치료에 있습니다.
흐르는 콧물을 강제로 말리는
항히스타민제나 점막 혈관을
인위적으로 수축시키는 코 스프레이는
이미 메마른 콧속을 더욱 사막화시키는데요.
결국 약물성 비염이라는
더 큰 부작용을 낳을 뿐입니다.
훼손된 하비갑개 조직에
촉촉한 온기와 생명력을 불어넣어
다시 통통하고 건강한
선홍빛의 모습을 되찾아 주면,
우리 코는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도
유입되는 꽃가루 알레르기나 미세먼지를 스스로
부드럽게 걸러내는 능력을 회복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