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도 더워도, '콧물이 계속 나와요' 하는 분들 <필독>
안녕하세요.
라경찬한의원입니다.
비염을 앓고 계시는 분들은
다양한 비염 콧물 약이나 치료 기기들로
콧물이나 코막힘 증상을 없애고자
노력하셨을 것입니다.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그냥 콧물이 좀 나나보다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 있는 문제일 수 있으나,
비염을 앓고 있는 당사자이거나 혹은
자녀가 비염을 앓고 있는 경우
결코 그냥 간과할 수 없을 만큼,
비염 증상들은 삶의 질을
심각하게 떨어뜨립니다.
이에 비염에 좋다는 약이나
치료에 도움이 되는 기기들을
구입해서 열심히 사용해 보지만...
일시적으로 증상이 좋아질 뿐,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재발되는 문제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약물이나 치료 기기만으로는 좀처럼
회복될 수 없는 비염을 끊어내기 위해
✅ 우리가 주목해야 할 본질은 무엇인지,
✅ 콧물이 계속 나와요~ 하는 증상이 있다면
오늘의 글을 딱 3분만 집중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
1. 비염의 진짜 원인은 콧속 조절 장치
'하비갑개'의 기능 상실에 있습니다
콧물 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온전히 낫지 않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일까요?
이를 명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콧물이 계속 나와요' 증상의
진짜 이유부터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비염이 생긴 이유를 대부분
알레르기 때문이라거나,
혹은 코 점막에 염증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이는 사실과 거리가 멉니다.
비염 증상인 콧물과 코막힘 그리고 재채기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본질적인 이유는,
코 내부의 환경 조절 능력이 완전히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우리 코 점막 중심부에는
'하비갑개'라고 하는 점막 조직이 존재합니다.
하비갑개가 건강한 상태에서는 외부에서
유입되는 건조한 공기를 적절한 온도로 데우고
촉촉하게 만들어 폐로 보내주는
가습기이자 히터 역할을 수행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하비갑개의 기능이 손상되면
콧속의 온, 습도 조절 능력이 마비되기에
차가운 공기는 물론 먼지나
세균 그리고 바이러스 등이
아무런 여과 과정 없이
콧속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폐는 생존과 직결된 민감한 조직이기에
차가운 공기가 그대로 유입되면
폐포가 손상될 위험에 처하므로,
우리 신체는 이를 막기 위해 면역체계를
가동하여 재채기나 콧물을 흘려보냄으로써
외부 자극을 물리적으로 막아내는 것입니다.
즉 비염이 발생하는 이유는 우리의 코가
제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망가졌기 때문이며,
증상 자체는 몸을 지키기 위한 방어 반응입니다.
2. 점막 건조가 미치는 영향은?
하비갑개가 손상된 상태에서,
비염 콧물 약을 복용하면
신체에서는 어떤 반응이 일어날까요?
시중에서 판매되거나 처방되는 비염 약들은
대개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항히스타민제는 점막의 수분을
강제로 말리는 역할을 하기에
'콧물이 계속 나와요~' 하시는
분에게 복용시켰을 경우,
즉각적으로 콧물이 마르면서 증상이
사라진 것처럼 느끼게 만듭니다.
겉보기에 콧물이 더 이상 흐르지 않으니
비염이 다 나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상은 물이 고여있는 웅덩이에서 원인은 둔 채
물만 계속 퍼내는 꼴에 불과합니다.
물이 왜 고여있는지 하비갑개의 상태를
파악해서 이를 치료해 줘야 하는데,
언 발의 오줌 누기 식으로
분비물만 말려버린다고 해서
진짜 원인이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항히스타민제와 같은 약물은
단기적인 증상만 가려줄 뿐 재생력을
높이는 기능이 전혀 없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사용할 경우 약물에 대한 내성이 생기며
우리 몸이 면역 질환에 더욱 쉽게 노출되게 만듭니다.
안타깝게도 비염 환자들의 코 점막은
이미 수분을 잃고 지쳐 있는 상태인데,
약물로 인해 점막에 남은 최소한의
보호막이자 유일한 수분 공급처인
콧물까지 억지로 못 나오게
막아버리면 콧속은 갈수록 더 심하게
메마를 수밖에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코 점막의 자생력이
점점 더 약해지기 때문에
외부의 아주 작은 온도 변화나 자극에도
코가 극도로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만성 비염은 물론 축농증이나 목 뒤로
이물감이 넘어가는 후비루와 같은
복합적인 증상까지 나타나게 만듭니다.
3. 약물성 비염의 치명적인 부작용
또 다른 흔한 비염 콧물 약으로
약국에서 쉽게 구매하는
코 스프레이를 들 수 있습니다.
코막힘이 극심할 때 흔히 사용하는 국소용 스프레이는
콧속에 분사하는 즉시 코가 뚫리는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하지만 이러한 강제적인 혈관 수축 작용은
'콧물이 계속 나와요~' 할 때는 좋겠지만,
장기적으로 사용했을 때
심각한 문제를 만듭니다.
모세혈관 덩어리인 점막 조직에 인위적인
수축 자극이 지속적으로 가해지면,
코 점막은 스스로 혈류를 조절하는
힘을 완전히 잃어버리게 됩니다.
약을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점막 세포로
가는 영양분과 수분이 차단되어
코 본래의 기능을 더욱 떨어뜨리게 되는 것이죠.
실제 비염 스프레이 사용 주의사항에도
장기간 사용하는 것을 엄격히 지양한다는
문구가 명시되어 있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약효가 떨어지면 보상 작용으로 혈관이
더 심하게 부풀어 오르는 반동 현상이 일어나고,
나중에는 약을 뿌려도 코가 뚫리지 않으며
점막이 종잇장처럼 얇아지고 위축되는
'약물성 비염'으로 진행되게 됩니다.
따라서 항히스타민제와 같은
비염 약이나 코 스프레이를 사용할 때는
의료진과 논의하여 신중하게
결정을 내리는 것이 현명합니다.
4. 근본적인 해결은 하비갑개 치료에 있습니다
간혹 가정에서 콧물 흡입기와 같은
물리적인 치료기를 통해
비염을 개선하려는 분들도 계시지만,
이 역시 수시로 사용할 경우 연약한 코 점막에
직접적인 찰과상과 자극을 가할 수 있기 때문에
의학적으로 권고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코막힘이 너무 심해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때
일시적으로 콧물을 빼주면 숨 쉬는 것이
잠시 편해질 수는 있고 마사지 등도
임시방편으로 조금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이러한 표면적인 처치가 아니라
비염의 진짜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올바른
치료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비염 증상을 뿌리 뽑기 위해서는,
망가져 있는 하비갑개의 기능을
본래대로 회복시켜 주는 재생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