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농증 치료에 필요한 약은
재생이 목적이어야 하는 이유⁉
안녕하세요.
라경찬한의원입니다.
주변을 보면 생각보다 축농증을 앓고
계신 분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훌쩍이는 소리에
"코감기에 걸렸어요?"
라고 물어보면 의외로 비염이나 축농증을
앓고 있다고 답하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요.
반복되는 증상은 일상생활을 불편하게 만들고
삶의 질까지 떨어뜨릴 수 있는 만큼
가볍게 생각할 문제는 아닐 수 있습니다.
축농증의 대표적인 증상에는
누런 콧물과 코막힘이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날 경우
많은 분들이 약부터 찾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축농증 치료가
완전히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 얼마 지나지 않아 증상이 다시
나타나거나 오히려 악화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약물 복용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는데요.
오늘은 이와 관련하여,
축농증이란 어떤 질환인지,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인지,
재발 없이 본질적인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치료 방안이
무엇인지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증상이 반복되는 이유가 궁금하셨다면?
오늘 내용을 통해 그 이유를
하나씩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축농증이 재발하는 주된 이유는?
"꾸준히 약을 먹으면서 관리하는데
처음에만 잠깐 좋아지다가 다시 증상이 반복돼요.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요?"
축농증을 진단받은 많은 분들이 실제로
이러한 고민을 이야기하곤 합니다.
우리가 복용하는 일반적인 축농증 치료 관련
약물에는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제가
포함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러한 성분은 콧물의 양을 줄이고
코막힘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복용하는 동안에는 증상이
좋아진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복용을 중단한 이후 다시 비슷한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약물이 현재 나타나는 불편함을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물론 증상을 완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반복되는 원인이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는
과정 역시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증상을 줄이는 것에만 머물기보다,
코 점막과 하비갑개의 기능이 왜 저하되었는지
확인하고 그에 맞는 관리 방향을 세우는 것이
반복되는 축농증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부분이 될 수 있습니다.
반복되는 이유는, 코 점막에 있습니다.
꾸준히 약을 복용하면서 축농증 치료를
진행함에도 증상이 반복되는 이유는,
질환의 원인이 단순히 염증 반응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코 내부의 자연스러운
방어 과정에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코 점막의 하비갑개에서는
매일 1.8 리터 정도의 점액을 생성하는데,
이렇게 만들어진 점액의 일부가
부비동으로 흘러 들어가 저장이 됩니다.
이런 과정은 우리 몸이 자체적으로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방어막을 형성하는
정상적인 작용입니다.
하지만 코감기에 걸리거나 외부에서
특정 자극이 유입될 경우 이를 막아내기 위해,
코 점막에서는 평소보다 더 많은
양의 콧물을 분비하게 됩니다.
이때 앞이나 뒤로 배출되지 못한 점액들이
부비동으로 흘러 들어가 고인 상태로
오랜 시간이 지나게 되면
공기와 접촉하지 못한 누런 콧물이
비강 밖으로 배출되는데,
이를 축농증이 발생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즉, 축농증이 생기는 진짜 이유는
코 점막 기능의 손상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수술, 꼭 필요할까요?
간혹 축농증 증상이 너무 심하게 나타나
일상생활이 어려워지거나 짧게는 수개월에서
수 년까지 오랜 기간 질환에 시달리다 보면,
약을 먹는 것으로 모자라 수술을
고민하는 경우까지 생기곤 하는데요.
만약 증상의 원인이 코 뼈나 연부 조직
등의 구조적 문제로 인한 것이라면,
수술이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기능 저하로 인해 발생한 경우라면?
수술이 오히려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신중을 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축농증 수술 시 부비동을 제거하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콧물이 저장될 공간
자체가 사라지는 것이기 때문에,
하비갑개는 더욱 과부하되고
무리가 갈 수밖에 없습니다.
축농증 치료를 위해 제거 수술을 한 경우,
코감기에 걸리거나 차고 건조한 공기가 코에
유입될 경우 부비동이 콧물 저장 역할 못하니,
콧물은 바로 비강 밖으로 배출되게 됩니다.
결국 비염이나 축농증의 증상은
다시 심해지게 될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코 점막 기능 회복이 우선입니다.
결과적으로,
반복되는 축농증에서 벗어나
코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약물이나 수술에 의존하기보다 코 점막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되돌리는 과정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코 점막이 회복되어 콧속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돌아가면 적정량의 콧물이 생성되고,
배출과 순환 역시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어
콧물이 오래 머무를 가능성도 줄어들게 됩니다.
따라서 축농증 치료를 계획할 때에도,
현재 나타난 증상만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어
무분별하게 약을 복용하기 보다
코 점막과 하비갑개의 기능이
왜 저하되었는지 먼저 확인하고,
그에 맞는 관리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와 함께 생활 습관 개선도
점막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는데요.
평소 차고 건조한 환경을 지양하고
가습기와 난방 등을 활용해,
적절한 온습도를 유지하면서 코가 좋아하는
환경을 조성해 주시길 권장드립니다.
이외에도 외출 시 방한마스크 착용과,
충분한 수분 보충 등 코 점막 회복에
도움이 되는 생활 습관 개선을 병행한다면
코 점막을 회복하고 건강한 일상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